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한국컴퓨터프로그램보호회 등 국내 소프트웨어(SW)관련 3개 기관이 통합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박영일)이 31일 개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박우병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 등 각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개원식에서 진흥원의 공식출범을 알리고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방향을 소개한다.
이번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출범으로 21세기 정보시대의 핵심산업인 SW 및 멀티미디어콘텐츠 산업을 더욱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SW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상품을 기획단계에서 개발, 시장진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진흥원은 시장조사 및 업계 애로사항 수집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을 발굴,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정책대안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상품개발에 필요한 각종 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인력교육, 해외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벤처창업 및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사이버캐릭터 선발대회」 시상식 및 수상작 시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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