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과 일신창투가 프로테이프 판매를 위한 협력사업에 합의했다.
(주)새한(대표 한형수)과 일신창투의 자회사인 한국영상투자개발(대표 김승범)은 최근 한국영상투자개발이 확보하고 있는 총18편의 프로테이프를 새한이 판매하는 내용의 사업 협력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계약기간을 일단 1년 단위로 하되 특별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장할 수 있도록 했고 연간 최소판매량(미니멈 개런티) 조건은 달지 않는 대신 작품당 최소판매량은 설정키로 했다. 또한 판매 수수료율과 반품률은 각각 18%와 20%로 했고 프로모션과 마케팅은 새한측이 전담키로 합의했다.
새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서는 판매 수수료율 등 제반 사항에서 우리나라 영화발전과 프로테이프 판매시장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새한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영화비디오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판매 수수료율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상투자개발의 영화비디오는 그간 주로 삼성영상사업단과 (주)대우를 통해 공급돼 왔으며 이번 판권경쟁에도 삼성영상사업단과 20세기폭스·컬럼비아트라이스타 등이 함께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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