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골프> 초.중급자 상식

 골프장의 종류에는 설립자와 골퍼의 자격에 따라 사설(Private), 회원제(Membership), 대중(Public), 준대중(Semi Public) 등이 있다. 사설 골프장은 회원들의 자본으로 설립돼 회원과 그 동반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비회원(Visitor)도 입장(Booking)할 수 있는 곳이 회원제 골프장이다. 기업이 자본소유자가 되는 대중 골프장은 회원없이 방문객들로만 운영되며 준대중 골프장은 기업(또는 공공기관)이 회원들의 자금으로 설립해 회원과 방문객을 모두 받아들이는 곳. 우리나라에는 현재 1백30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30여개가 사설, 70여개가 회원제이다.

 홀(Hole)은 골퍼가 제1타를 하는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친 공이 통과하는 페어웨이(Fairway), 종점인 그린(Green) 등으로 구성된다.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는 경기의 난이도나 골프장의 조경감을 높여주는 여러 인공시설물 즉 해저드(Hazard)를 설치하는데 여기에는 모래밭인 벙커(Bunker), 연못(Pond, 또는 Water Hazard), 나무, 수로(水路) 등이 있다. 규정된 홀 이외의 지역을 아웃 오브 바운드(OB : Out of Bound)라고 하며 보통 흰 말뚝으로 표시된다.

 골프코스(Golf Course)는 18개 홀로 구성되는데 기본 구성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도달(On Green)시키는 타(Shot)수를 기준으로 1타 만에 도달하는 홀 4개, 2타 만에 도달하는 홀 10개, 3타 만에 도달하는 홀 4개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홀마다 온그린된 공을 홀컵에 집어넣기까지의 기본타수인 2타가 추가된다. 이렇게 해서 공을 티잉 그라운드에서 홀컵에 넣기까지 3타가 소요되는 홀을 파3, 4타가 소요되는 홀을 파4, 5타가 소요되는 홀을 파5라 부른다. 기본 구성일 경우 18홀 1라운드 전체타수는 72타가 된다.

 파(Par)란 홀마다 정해진 규정타수대로 공을 쳤을 때를 말한다. 예컨대 파4홀의 경우 티잉 그라운드에서 홀컵에 넣기까지 4타가 소요됐을 때 파를 했다고 한다. 파를 기준으로 1타를 적게 친 것을 버디(Birdie), 2타 적게 친 것을 더블버디(Double Birdie) 또는 이글(Eagle)이라 한다. 반대로 1타 초과는 보기(Bogey), 2타 초과는 더블보기(Double Bog

ey), 3타 초과는 트리플보기(Triple Bogey)가 된다. 또 18홀 1라운드 합계타수가 72타면 이븐(Even), 이하면 언더(Under 또는 Minus), 이상이면 오버(Over 또는 Plus)라 한다.

 핸디캡(Handicap)은 당구에서처럼 실력이 서로 다른 골퍼들이 공정한 입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각 골퍼들의 기량과 수준을 평가해놓은 수치다. 18홀 72타 기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2타를 치는 골퍼의 핸디캡은 0이며 스크래치 플레이어(Scratch Player)라고 한다. 81타 이내 즉 핸디캡 1∼9인 골퍼는 싱글 핸디캐퍼(Single Handicaper), 90타 이내 즉 핸디캡이 10∼18인 골퍼를 보기 플레이어(Bogey Player)라고 한다.

 골프채를 뜻하는 클럽(Club)은 공을 가격하는 헤드(Head)의 재질에 따라 우드(Wood), 아이언(Iron), 퍼터(Putter) 등 크게 3종류로 나뉜다. 우드와 아이언은 로프트가 적을수록 멀리 나가지만 또한 그만큼 사용하기도 어렵다. 골프장에서는 우드·아이언·퍼터 세트를 조합해 14개 이상의 클럽은 사용할 수 없다.

<기획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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