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펜티엄Ⅱ "GX주기판" 도입

 PC용 주기판 전문업체인 에스티컴퓨터(대표 서희문)가 펜티엄Ⅱ용 주기판 「FW- 6400GX」를 대만에서 도입, 시판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인텔의 440GX칩이 장착된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도입된 GX주기판으로 2백66∼3백66㎒ 셀러론 중앙처리장치(CPU)와 2백33∼4백50㎒ 펜티엄Ⅱ CPU를 비롯해 차세대 CPU로 평가받고 있는 4백∼5백㎒ 지온 CPU를 지원하는 고급형 제품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GX주기판은 서버용으로 제작돼 슬롯2 규격인 지온 CPU만 지원하고 있으나 이 제품은 셀러론과 펜티엄Ⅱ CPU도 장착할 수 있도록 슬롯1을 별도로 마련해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범용으로 사용 가능하게 했다.

 6개 PCI 슬롯과 1개의 AGP 슬롯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메모리 용량을 최대 2GB까지 증설할 수 있는 1백68핀 메모리 소켓을 장착해 워크스테이션용 에러수정코드(ECC) 메모리도 설치가능하다.

 바이오스는 2MB 플래시메모리로 제작돼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ACPI 전원관리기능, 원격제어기능, 키보드 미연결시 부팅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60만원이며 출시기념으로 11월 한달 동안 55만원에 할인판매한다. 문의 (02)707-0120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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