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휴대형 미니디스크(MD)플레이어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파신문」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내 휴대형 MD플레이어의 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배 늘어난 25만6천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헤드폰스테레오와 휴대형 콤팩트디스크(CD)플레이어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폰스테레오는 지난 9월에 19만3천대의 출하대수를 기록, 전년 동월에 비해 25% 줄어들었고 휴대형 CD플레이어는 27% 증가한 18만9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휴대형 MD플레이어는 출하대수면에서 휴대형 오디오기기부문의 선두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휴대형 MD플레이어의 이 같은 수요급증 현상은 MD스테레오 및 가정용 MD데크의 보급 확산으로 가정에서 MD를 녹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데다 재생전용 휴대형 플레이어의 가격이 보급가격대로 낮아지고 소형화하는 한편 디자인의 선택 폭이 넓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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