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변동이 심하고 군소업체들이 난립해 시장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전기요·장판은 중앙난방 보급으로 점차 그 규모가 줄고 있지만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기능의 제품보다는 진동자를 장착해 안마기능을 갖춘 제품이나 황토의 건강개념과 고급스러움이 가미된 황토전기매트 등이 대체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전3사 중에서는 대우전자가 OEM방식으로 생산해 구색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에스키모 브랜드의 금풍전기산업과 계절상품 전문업체인 마이룸전자·국제전열 등이 전기요·장판의 주요 제조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대우전자는 올해 전자파장해를 최소화하고 전원자동차단장치를 장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전기요(HEB-3040C/HEB-2030C)와 내열성이 강한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기장판(HEM-3030C/HEM-2040C)을 각각 2, 3인용씩 총 4종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룸전자는 전자파검사에 합격하기 위해 온도상승에 따라 ON/OFF방식으로 작동을 제어하는 특수 IC회로를 장착한 전기요·장판을 기능과 크기·색상에 따라 각각 10여모델씩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는 커버를 분리 세탁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리형 전기요(MRE-375JB)도 있다.
황토·게르마늄·옥돌 등 천연재료를 가루로 만들어 인체와 닿는 부분에 장착한 특수 전기매트는 마이룸전자가 올해 전략상품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정지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