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기 제작업체들의 항공기 국제 공동개발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헬기제작 전문업체인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헬기 제작사인 미국 시콜스키사와 헬기 공동개발 등 포괄적 협력을 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우주항공도 이날 독일 다임러벤츠 에어로스페이스사와 항공기 국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에어쇼 98」이 열린 성남 서울공항에서 심이택 사장과 시콜스키사 블락카오스키 부사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으며 기존 「UH-60」 블랙호크 헬기의 성능개량 및 차세대 헬기 개발·판촉 등 공동활동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양해각서 체결로 항공기술 발전은 물론 기술도입료 지불 등 외화 지출을 1억달러 이상 줄일 수 있고 독자모델 개발시기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헬기의 성능개량 및 아시아지역 헬기 공동 마케팅, 유지부품 공급기지의 공동운영 등 상호 기술협력과 인력 교류를 포함한 헬기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관계도 구축했다고 대한항공측은 말했다.
현대측은 자체 개발중인 경전투기의 일종인 MAKO 고등훈련기 공동개발과 마케팅 등의 협력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다임러벤츠와 이날 에어쇼 개막식 현장에서 조인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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