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세가, 컴퓨터 게임장사업 본격화

 롯데세가(대표 민준기)가 게임장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초 경기도 산본백화점에 80평 규모의 종합 게임장 「롯데세가랜드」 1호점을 개설한 롯데세가는 지난 8월 서울 명보극장 내에 30여개의 게임기를 갖춘 2호점을, 그리고 이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씨네하우스 건물에 40여개의 게임기를 갖춘 3호점을 개점했으며 연내에 서울의 역세권에 추가로 1, 2개의 게임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롯데그룹과 일본의 세가엔터프라이즈가 자본금 1백10억원을 투자해 작년 하반기에 설립한 롯데세가는 당초 도심형 하이테크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작년 말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세가의 한 관계자는 『건물 임대료가 크게 저렴해진 것을 이용해 투자부담이 적은 중소형 규모의 게임장을 늘려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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