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백20만대의 선풍기를 판매하면서 국내 최대의 계절상품 전문업체로 떠올랐던 신일산업이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사업구조 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일산업은 우선 내수부진으로 발생한 누적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겨울 난방용품의 추가생산을 중단하고 50억원 상당의 지난해 재고물량만으로 올해 겨울용품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왔던 전기보온밥솥·선풍기·석유스토브 등을 내년도 주력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수출지역도 중국·동남아 등에서 유럽·미주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일산업은 무역부 등 수출관련 부서의 인원보강 및 조직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용 선풍기·히터·펌프 등은 예년과 같은 대량생산, 대량판매체제보다는 무재고를 기본원칙으로 계획생산체제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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