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캅스1·2」 「마누라죽이기」 등을 감독하고 영화제작·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한국영화계 최고의 흥행사로 입지를 굳힌 강우석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황신혜·문성근·안성기·심혜진 등 최고 수준의 출연진이 실직위기에 내몰린 남편과 아내, 그들의 색다른 소송을 맡은 부부 변호사로 나온다. 장르는 코미디지만 쉽게 웃어넘길 수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극장개봉 당시 서울에서만 약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일산그룹 추형도 과장(문성근)은 대기발령 상태다. 그의 아내 이경자(황신혜)는 남편이 과중한 회사업무로 말미암아 제대로 부부관계를 갖지 못해왔다며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을 낸다. 일산그룹 고문변호사인 명성기(안성기)의 아내 이기자(심혜진)가 이경자의 소송을 맡기로 하면서 네 사람의 법정공방이 시작된다. 영화속 메시지도 IMF형 실직으로 인한 가정파탄, 대기업 비판, 여성해방 등으로 복잡하다. <스타맥스>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