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시장을 둘러싸고 기간 및 별정 사업자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업체들이 선불카드를 통한 통화요금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래텔레콤을 비롯, 한솔월드폰·서울국제전화·SK텔링크·원텔 등 별정 국제전화사업자들은 일반 통화요금과 별도로 선불카드 고객만을 위한 특별 할인요금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고객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국제전화(대표 홍순영)는 우대회원에게 기존 통화요금의 30%를 파격 할인해주는 선불카드 상품을 선보이며 지난 15일부터 회원모집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서 우대회원에 가입한 사람은 오는 99년 말까지 분당 2백20원으로 미국지역에 전화할 수 있다.
미국지역 6초당 38원의 요금을 적용중인 나래텔레콤(대표 김용원)도 오는 28일부터 외국인 고객을 주로 겨냥, 1개에서 3개까지 국가를 선택할 수 있는 미화표시 선불카드를 신규 출시하는 한편 미국 1개국 통화자에게 6초당 20원까지 요금을 할인해줄 방침이다. 나래텔레콤은 또한 오는 11월부터 선불카드 우대고객을 별도 모집, 미국은 통화요금의 13.16%(6초당 33원)를, 영국·독일·프랑스와 캐나다는 각각 10.17%와 6.3%씩 요금을 할인해줄 예정이다.
한솔PCS의 자회사인 한솔월드폰(대표 정용문)도 이동전화나 일반 유선전화 사용시와 요금을 차별화한 선불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지난 12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한솔월드폰의 선불카드를 이용하면 분당 3백70원인 미국 통화요금을 2백7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SK텔링크도 23일 액면가를 판매가보다 5% 추가시킨 선불카드를 선보이며 오는 11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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