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가 21세기 세계 5대 종합가전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N.E.W.S」라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도입한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대우전자를 알리고 기업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홍보 등에 적극 활용될 「N.E.W.S」는 대우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New Global Management」 「Establishing a Position as a World Leader」 「Web-networking the World」 「Satisfying the Customer」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든 용어. 즉 대우전자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경영, 첨단기술개발, 스피드경영, 고객만족 등의 대우전자 고유의 경영이념을 한 단어로 함축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New Global Management」는 세계적 규모의 대우전자를 이끌어가는 이른바 세계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경영전략. 주요 시장별 대단위 종합가전단지를 중심으로 총 30여개에 달하는 해외 생산법인이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판매·금융조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영활동을 현지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멀티 도메스틱(Multi-Domestic)」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tablishing a Position as a World Leader」는 첨단기술개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기술경영의 테마다. 특히 영상부문에서 TMA를 비롯, PDP, CRT 등 대형에서부터 소형에 이르기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 유수의 전자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 시너지효과를 높여 가겠다는 것이다.
「Web-networking the World」는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는 각 법인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영툴이다. 유럽·남미·CIS·중동·중국에 이르는 5대 권역별 거점과 산하 1백여개 사업장을 사내 인트라넷인 「탱크포스트」와 영상회의로 연결해 원활한 정보교환 및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Satisfying the Customer」는 전세계 현지소비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구현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대우전자는 이같은 「N.E.W.S」라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 추구로 오는 2000년 1백억달러, 2005년 2백억달러의 매출목표를 달성, 21세기 세계 전자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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