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11개월째를 맞도록 출자전환이냐 법정관리냐를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해태전자의 처리문제가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제2, 3금융권으로 구성된 해태전자 채권단은 지난 20일 해태전자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출금의 출자전환 여부를 전담할 실무추진위원회를 이번주 내에 구성하고 외부 회계법인에 해태전자에 대한 자산실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나라종금 등 6개사 대표가 참여키로 한 실무추진위원회는 자산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구조조정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채에 대한 출자전환, 전환사채(CB) 발행, 상환기관 연장, 금리조건 변경 등의 방안을 놓고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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