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2차전지로 지칭되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국내 처음으로 리튬폴리머전지 양산설비를 구축중인 한일베일런스(대표 이충호)는 최근 용인공장내에 노트북PC에 탑재할 수 있는 리튬폴리머전지를 샘플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을 갖추고 내달부터 시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한일베일런스가 샘플 생산에 나서는 리튬폴리머전지는 가로 10㎝, 세로10㎝, 두께 4㎜에 4천㎃/h의 용량을 지닌 제품과 가로10㎝, 세로10㎝, 두께 4.6㎜에 4천7백50㎃/h 용량을 지닌 제품 2개 기종이다. 한일베일런스는 이 제품을 샘플 생산, 국내외 주요 노트북PC업체에 공급해 성능을 평가한 후 구축중인 양산설비에 노하우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일베일런스는 약 5백억원을 투입, 경기 용인시에 리튬폴리머전지 전문 생산공장을 건설중이며 내년 중반부터 월 1백만개 정도의 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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