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용 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인 빅텍(대표 박승운)은 최근 리니어 타입의 프로그래머블 전원공급장치(모델명 VLTD150P)를 개발,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빅텍이 1년간의 기간을 거쳐 개발한 이 제품은 최대 출력 1백50W로 GP-IB 및 RS-232C 방식을 통해 컴퓨터 및 기타 제어장치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원공급장치로 공급전원은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자동 출력되도록 설계돼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자체 교정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항상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하고 3단계의 교류전압 선택회로를 적용해 선형 전원공급장치의 최대 단점인 발열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또 성능은 기존 수입 제품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30% 정도 저렴하고 19인치 표준랙에 설치하기 쉽게 만들어져 시스템 구성이 용이한 점이 장점이다.
최근 민수용 전원공급장치의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빅텍의 박승운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성능과 가격·디자인 측면 등에서 기존 수입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 앞으로 적지 않은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까지 UL과 CE 등 해외인증을 획득해 유럽지역 등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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