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이호진)이 오디오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년반만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미국 하먼카든사와 AV리시버앰프 등 7개 모델에 대한 대규모 오디오 수출계약을 체결한 태광산업은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8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데 이어 최근 2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또 최근 영국 딕슨·굿맨 등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현재 개발중인 거치형 미니디스크 플레이어(MDP)에 대한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내년엔 MDP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한편 생산직 사원들을 대폭 증원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이같은 수출호조 및 내수 정상화에 힘입어 지난달 20개월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는데 현재의 주문량만 소화해도 내년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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