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CD플레이어가 내장돼 있는 미니오디오로, 밖에선 헤드폰 카세트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형 미니오디오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CD플레이어와 튜너가 내장돼 있는 본체와 착탈식 헤드폰 카세트로 구성돼 있는 복합형 미니오디오인 「마이마이 윙고」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일명 「콤비콤포」로 불리는 이 제품은 디자인을 차별화한 획기적인 형태로 집에서는 10W급의 고출력 CD플레이어로 음악을 감상하다가 외출시에는 본체에서 헤드폰 카세트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인용 오디오를 갖고 싶어하는 신세대 젊은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제품의 본체에는 AM/FM 라디오가 내장돼 있어 마이마이 카세트를 가지고 외출하더라도 집에서 라디오 청취 및 CD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담한 크기로 공간연출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고급형(모델명 MY-C190·39만9천원), 보급형(모델명 MY-C120·32만9천원), 저가형(모델명 C4·19만9천원) 등 3개 모델을 출시했는데 고급형의 경우 녹음 및 FM라디오 수신을 비롯해 반복기능·자동왕복·취침예약·액정리모컨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닌 헤드폰 카세트를, 보급형의 경우 녹음기능을 제외하곤 모든 기능을 갖춘 헤드폰 카세트를 각각 채용했다.
또한 저가형의 경우 이미 마이마이 헤드폰 카세트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위해 헤드폰 카세트 없이 본체로만 구성돼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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