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정전기 등 이상전압으로부터 가전 및 통신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전자부품인 과전압 흡수소자(Surge Absorber) 전문업체인 우성전자(대표 오인갑)가 대만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재 월 5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우성전자는 그동안 일본산 과전압 흡수소자를 사용해온 대만 모니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에 주력한 결과, 월평균 50만개의 과전압 흡수소자가 직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성전자는 이밖에 최근 대만의 몇몇 모니터업체를 대상으로 부품공급 승인을 신청하는 등 신규업체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데 곧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 업체에 공급하는 직수출물량을 월 1백만개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 전화기·모니터업체를 대상으로 내수시장 공략에 주력해 왔으나 자사 제품이 가격 및 품질면에서 해외 업체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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