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시설 등 국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설치, 운행중인 15년 이상된 승강기 중 8.4%가 안전불량상태로 나타났다.
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이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15년 이상된 승강기 5백23대에 대해 「브레이크 작동상태 등 안전장치 및 자체검사 실시여부」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8.4%에 해당하는 44대가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대상 엘리베이터 3백80대 중 안전장치 결함은 전체의 10.5%에 해당하는 40대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브레이크 작동불량, 문닫힘 안전장치 불량, 와이어 로프 불량 등 이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안전불량도 14대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운행관리자 교육 등을 실시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경우가 17건으로 조사돼 승강기 안전관리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에는 총 조사대상 1백43대 중 빗살파손 등이 전체 2.8%에 해당하는 4건으로 조사돼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안전장치 결함이 있는 승강기에 대해 소유주에게 개선토록 요구하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관할 시·도에 운행을 정지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운행관리자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교육이수토록 할 방침이며 해당기간내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소유주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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