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9월 사이 삼성뮤직은 자사 및 예당음향이 기획(판매대행:삼성)한 가요음반 타이틀 10개를 가요 판매량 50대에 진입시키면서 이들로만 총 2백56만3천9백61장을 판매, 국내외 음반사 중에서 가장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상음반협회가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해 발표한 가요 50대 타이틀, 팝 30대 타이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음반사 중에서는 삼성뮤직에 이어 신나라뮤직이 SM엔터테인먼트·홈보이뮤직·동아기획·캐슬뮤직 등 여러 음반기획사들이 기획한 가요 7개 타이틀을 순위 내에 올려놓으면서 이들 타이틀로만 총 1백40만1천1백5장을 판매했다.
도레미레코드도 두손기획·서울엔터테인먼트·준프로덕션·대박기획·조선음향·MBC 등 음반기획사들의 상품을 판매대행하는 방식으로 7개 타이틀을 순위내에 진입시키면서 총 59만8천8백38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울음반은 비록 3개 타이틀만을 10위권내에 진입시켰으나 베스트미디어가 기획한 유승준의 정규앨범 2집과 라이브앨범의 판매호조로 3개 타이틀 총판매량이 99만7천5백94장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외국 음반사 중에서는 폴리그램이 가요 타이틀 2개를 순위권에 진입시키면서 75만4천4백23장을 판매한데 힘입어 비록 팝부문에서는 단 한 타이틀만을 순위권에 진입시키는 데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권에 든 가요와 팝 타이틀만으로 총 89만8천9백35장을 판매, 직배사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폴리그램에 이어 워너뮤직이 팝 음반 10개 타이틀을 출시해 53만5천81장을 판매한 데다 신촌뮤직이 기획한 가요음반 2타이틀을 판매대행해 22만6천2백35장을 판매해 총 76만1천3백16장의 순위권내 판매량을 보였다.
그 뒤를 대만계열 음반직배사인 록레코드가 팝 5타이틀로 40만2천1백77장, 가요 3타이틀로 20만2천9백54장 등 총 60만5천1백31장을, 소니뮤직이 팝 5타이틀로 52만6천1백80장, 가요 1타이틀로 6만9천5백26장 등 총 59만5천7백6장을, EMI가 팝 2타이틀로 26만1천5백장을, BMG가 팝 5타이틀로 19만2천2백26장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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