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는 세라믹을 이용한 이동통신 단말기 안테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한국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기존 이동통신 단말기 안테나 재료인 코일 대신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불량률이 전혀 없으며 기존 안테나에 비해 크기도 2분의1(10㎜)정도 줄인 세라믹 안테나를 개발했다.
기존 코일 안테나는 납땜 등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렵고 불량률과 재료원가도 높아 그동안 국내외 안테나업체들이 대체 안테나를 개발해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현재 개발된 엔지니어링 시제품을 연말까지 상용화해 내년부터 월 1백만대 이상 생산, 내수판매 뿐만 아니라 수출도 할 계획이다.
이 회사 오정근 안테나개발 담당이사는 『그동안 국내외 많은 안테나업체들이 세라믹 안테나 개발에 주력해 왔다』면서 『현재 미국 등지에 이 제품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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