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무역업을 시작해 보려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붐비는 곳이 바로 크고 작은 「가상 무역센터」들. 무역센터라지만 실제로 계약이 성사되는 전자상거래 장소는 아니다. 무역 실무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미팅룸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바이어스가이드(http://www.buyersguide.com)」도 눈길을 끄는 인터넷 무역 도우미 사이트 중 하나다. 이곳의 특징은 겉포장에 신경을 쓰지 않고 내실 있게 콘텐츠를 구성했다는 점. 전자 카탈로그로 최종소비자를 유혹하는 인터넷상점이 아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정보는 거의 없다.
접속속도와 검색 편의성을 위해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무역관련 사이트답게 영문서비스를 기본으로 홈페이지를 꾸민 것도 호감이 간다. 한글판을 보려면 서브메뉴 중 「For Korean」을 선택하거나 「http://www.buyersguide.com/korean.html」로 접속하면 된다.
가장 먼저 들러볼 만한 코너는 「바이어스가이드 게시판(Bulletin Board)」. 인터넷 무역을 원하는 사람들의 구매제안서(Offer to buy)와 판매제안서(Offer to sell)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상품을 사고 팔기 원하는 사람들의 제안서를 훑어보고 전자우편도 보낼 수 있다. 이 게시판을 이용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개료는 낼 필요가 없다. 영문판에서만 볼 수 있는 「무역용어사전(Trade Terms)」도 유용한 코너. 국제상거래를 위해 꼭 필요한 실무용어 위주로 꼼꼼하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북마크를 해두면 편리하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인 우재균씨에 따르면 『바이어스가이드에 상품을 게재할 경우 유엔무역개발센터의 ETO( Electronic Trade Opportunity)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세계 1백50개국 무역센터와 총 9백여개 무역관련 기관 및 해외 뉴스그룹에 자동 배포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연회비 1백99달러를 내면 회원으로 등록돼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주소 및 다양한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문의 (02)706-1825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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