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육정보화 이대론 안된다 1> 우리는 이렇게 준비한다

인터링크

 『중저가 네트워크 솔루션인 「코알라」로 교실망시장을 뚫겠습니다. 가격은 낮춘 반면 성능을 최대한 높인 「코알라」 솔루션의 돌풍이 머지않아 태풍으로 돌변할 것입니다.』

 인터링크(대표 이명근)는 최근 교실망시장을 겨냥해 「코알라」솔루션을 내놓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각 부서에서 소위 잘 나가는 엘리트들만으로 구성된 「코알라 팀」은 한마디로 기술 및 영업부문의 돌격부대인 셈이다. 올해 네트워크의 최대시장은 교실망이 될 것이며 내년 역시 최대 시장으로 예상되는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코알라 팀」의 탄생을 촉진시킨 것이다.

 『「코알라」는 가격과 성능면에서 다른 회사의 솔루션에 비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국산 제품 위주로 구성된 솔루션인 만큼 IMF시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자신합니다. 「코알라」로 저가장비인 대만산과 고성능·고가의 미국 벤더장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인터링크의 이명근 사장은 그동안 하이엔드 위주로 치달아 온 네트워크 시장에 「코알라」솔루션이 틈새시장의 성공작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코알라 팀」의 주요공략 대상은 교실망과 지자체 등 예산이 한정 책정돼 있는 공공기관쪽이다. 출범 2개월째를 맞고 있는 이 팀은 정부 프로젝트에 3건의 제안을 내놓은 상태. 팀의 출범이 늦은 만큼, 올해 교실망시장 진입에 다소 애를 먹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교실망시장이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코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는다.

 「코알라 팀」의 영업에 희망을 주는 것은 사용자들의 네트워크에 대한 인식이 점차 국산 네트워크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 무조건 브랜드 위주로만 선호하던 풍토에서 같은 값, 비슷한 성능이라면 국산을 쓰겠다는 사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기술부문을 지원하고 있는 전중식 과장은 『「코알라」의 특징은 웹상에서 실시간 네트워크 관리를 할 수 있고 장비에 부착된 스마트 콘솔에서 네트워크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별도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알라」는 엔드유저보다는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중점을 둔 솔루션입니다』고 설명하며 「코알라」의 장점을 네트워크 관리자의 편의성에 두었다고 강조한다.

 영업면에서 「코알라 팀」은 판매채널에 높은 마진을 주어 우선 판매를 독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이 팀의 영업을 맡고 있는 한중현 대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이미지로 교실망시장에서 정면 승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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