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설치에 앞서 통화 커버리지를 미리 예측함으로써 기지국 재배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선망 설계용 전파측정장비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한솔PCS(대표 정용문)는 기지국 설치 예정지에 설치한 후 아날로그 무변조 단일신호로 CDMA PCS 신호를 분석, 실제 기지국의 통화 커버리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전파측정장치 「원샷 셀파인더」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원샷 셀파인더」는 신호세기(RSSI)만을 측정하는 기존 장비와 달리 신호 대 간섭비(Ec/Io)도 동시에 측정, 타 기지국의 전파간섭까지 측정할 수 있어 정확하고 합리적인 기지국 설계를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장비는 1억5천여만원에 달하던 기존 외산장비들과 달리 국산부품들을 사용, 제품가격을 2천만원 이하로 끌어내렸으며 크기도 이전의 10분의 1 정도로 작아 설치와 운용도 편리하다.
한솔PCS는 지난 3월부터 5개월에 걸쳐 2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입, 독자기술로 이 장비를 개발했으며 현재 현장적용을 완료하고 국내 및 미국에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솔PCS 무선망 엔지니어링팀의 백칠현 과장은 『국내 전문 벤처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생산을 준비중이며 향후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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