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기술은 단말기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표준, 통신설계기술, 통신수단, IC카드기술, 보안·암호화기술,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활용체계 등이 복합돼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한 기계와 인간간의 교류(MMI:Man Machine Interface)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무선통신분야를 ITS와 접목시켜 다양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노력이나 차량에서 사용하는 각종 단말기를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노력도 이의 일환이다.
최근 ITS분야 기술발전과 관련해 각광받고 있는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
<편집자>
대우통신은 이번 전시회에 휴대형항법장치(Portable Navigation Assistant)를 선보였다.
인공위성에 의한 측위시스템인 GPS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음성으로 목적지를 안내해 주는 시스템인 이 제품 ( 모델명 루트파인더 PNA
7000)은 차량에 장착되어 사용되던 기존 차량항법시스템(CNS)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여러 대의 차량이 이동할 때나 등산·야외소풍 등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품에는 첨단 GPS위성수신기를 사용한 최첨단 음성인식기술과 디지털지도 데이터베이스를 내장, 별도의 지도데이터 공급장치나 이정표가 없어도 4.1인치의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즉 사용자가 목적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가장 빠른 경로를 계산해 스크린에 나타내 주며, PNA가 구동되면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방향전환을 지시해준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 도착하게 되면 「오른쪽으로 돌아서 1백미터」라는 방식으로 음성지시를 해준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에 미국 내비게이션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한 전자지도를 내장, 지난 9월부터 미국에서 시판 중이며 오는 11월에는 일본과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내년 3월부터 국내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PNA와 병행,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인 오토PC2.0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 개발, 내년 2월에 발표한 후 PNA와 오토PC를 휴대형PC부문의 전략제품으로 삼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토PC는 운전자에게 도착한 메일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술 등을 내장하고 있어 손을 대지 않은 채 운전하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토PC는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올 1월 라스베이거스 동계 CES에서 첫선을 보인 윈도CE2.0을 기반으로 해 개발된다.
이 장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업체는 대우통신·현대전자·삼성전자로, 이들 업체는 조만간 오토PC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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