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은 최근들어 첨단 화물운송(CVO)분야에서 위치확인 위주의 시스템 구축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CVO시스템 구축사업은 당초 건교부와 한국통신이 종합물류망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던 것으로 무선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말부터 신세기통신·한통프리텔·LG텔레콤 등 PCS 3사는 자사가 갖춘 편리한 전국 차원의 기지국을 CVO구축에 적용하려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SK텔레콤도 디지털방식의 통신을 활용한 물류분야 사업참여에 관심을 갖고 교통정보 제공 및 물류분야 서비스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무선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해 구축할 계획이었던 CVO시스템은 부분적으로나마 ITS인텍크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한 콜택시서비스격인 부르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한통프리텔은 물류 및 택배, 긴급사태와 연계된 차량위치정보가 필요한 업체·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대신정보통신도 전국화물공차정보와 공동으로 내달 중 첨단 화물운송 관련 물류통신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한진정보통신 역시 이 분야 사업을 준비중이다.
이들 기업은 차량위치확인시스템 및 통제센터 구축, 단말기 공급확대에 따른 통신서비스 확대 등을 노린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모색하고 있다.
전국의 화물주선업체만 8천개에 서비스 대상차량이 18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비공식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CVO는 가장 활발한 ITS분야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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