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렉콤(대표 이건수)은 한국통신이 내년 말부터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정류기의 표준시스템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한국통신 서울통신운용연구단은 지난 8월 말부터 한달간 경기도 영통전화국에서 동아일렉콤과 국제전기컨소시엄·영신엔지니어링컨소시엄 등 3개 업체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평가를 실시,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동아일렉콤을 차세대 정류기 표준시스템 개발업체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차세대 정류기 표준시스템 개발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 8월까지 동아일렉콤을 통해 상용시제품의 개발을 완료, 성능테스트 작업 등을 거쳐 차세대 정류기의 표준규격을 확정해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제품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또 차세대 정류기의 표준규격이 확정되면 이번 심사에서 탈락한 국제전기컨소시엄과 영신엔지니어링컨소시엄 등이 차세대 정류기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해 차세대 정류기 공급업체가 2개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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