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가 고기능 플라스틱 신소재를 사용한 소형 급수용 펌프(모델명 PW-A 시리즈)를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LG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약 2년간 2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항공기 등 첨단 기계산업에 응용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녹물 발생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면서 주물방식인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이에 따라 제품의 무게도 50% 이상 경감돼 설치 및 이동이 용이해졌다.
이 제품에는 또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함에 따라 고온·고압·동파에 약한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했음은 물론 80℃ 이상의 고수온에서도 소재의 변화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기계측은 바닷물을 이용하는 횟집이나 수족관 등에서 부식없이 반영구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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