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네트워크 환경을 인터넷 표준 프로토콜인 「TCP/IP」로 전환한 금융기관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전국 최대규모의 지점 및 전산망을 갖춘 농협은 LG전자와 공동으로 최근 단위농협 3천3백여 지점의 네트워크 환경을 기존 전용회선에서 TCP/IP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LG전자는 농협 전산팀과 지난해 6월부터 통신 프로토콜 전환작업에 착수, 올해초 자체 개발한 TCP/IP 전환용 영업점시스템인 「ULT5-BP」 3백28대를 단위농협에 공급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테스트를 마무리짓고 현재 TCP/IP 기반의 단위 농협 전산망을 정상적으로 운용중이라고 말했다.
TCP/IP 네트워크는 이기종 시스템간 호환이 용이해 다중 호스트 환경을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호스트의 과중한 트래픽을 BP로 분산, 회선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정보계·대외계 업무시스템의 응용프로그램 개발, 각종 수장표 처리, 무선단말 접속 등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특히 TCP/IP 표준 프로토콜은 네트워크를 단순화할 수 있으므로 향후 전산망 확장 및 통합시 추가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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