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선의 감쇠원리를 이용해 황산염입자나 매연과 같은 대기중에 떠있는 직경 10㎛ 이하인 미세입자를 측정할 수 있는 부유분진 자동측정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기원 환경공학과 김영준·이규원 교수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기준 박사팀은 최근 환경부 선도기술사업의 하나로 대기중 부유분진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베타게이지 측정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베타게이지 측정기기는 베타선 감쇠(Beta Attenuation)를 이용한 부유분진 측정기로 기존 측정기기의 연속필터 대신 단일 카세트형의 필터홀더로 대치, 부유분진을 포집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포집된 필터카세트는 실험실로 옮겨 분진의 화학적 성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베타게이지는 분진채취전 수작업 및 주기적인 계기의 보정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장시간 부유분진 농도 측정시나 대기환경조건 변화에 따른 측정 오차가 나타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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