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동영상물, 3차원 모델, 2차원 이미지, 특수음향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고속 인터넷에서 활용될 수십만건의 영상자료가 디지털화된다.
정부의 정보화 근로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이번 영상자료 디지털화사업은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가 주관해 99년 5월까지 동영상물 40편(90분 기준)과 3차원 모델 6천건, 2차원 이미지 40만건, 특수음향 10만건 등을 디지털화해 이를 게임·애니메이션·교육용타이틀 등 각종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총 2백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6천명 이상의 고용유발과 국내 콘텐츠산업의 기반조성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대정보기술(50%) 삼성SDS(20%) 대우정보시스템(15%) 제일C&C(10%) 대상정보기술(5%) 등을 공동 사업자로 선정했다.
현대정보기술을 비롯한 5개 사업자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계약에서부터 고용 및 개발 인력, 지역별 단위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예산, 개발집행, 검사 및 정산에 이르는 실무관리 업무를 맡아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는 또한 대량의 디지털 개발자료가 DB화되면 이를 자본이 영세한 국내업체에 저가로 제공, 멀티미디어 상품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경비를 절감함으로써 대외경쟁력 확보와 수출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의 송영삼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 등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한국적 영상자료에 대한 DB 작업은 국내 멀티미디어산업의 육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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