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가상사설망 서비스

 데이콤(대표 곽치영)이 PC통신 천리안 01421망을 이용, 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방의 지사·공장·지점들이 천리안망을 통해 본사 시스템에 접속, 전용회선서비스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는데 시내전화 비용만을 들여 운영할 수 있다.

 또 별도 시설투자 없이 구축할 수 있으며 접속인증, 이용자 ID 및 비밀번호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사내망 접속경로를 인터넷에 노출시키지 않아도 돼 보안유지도 가능하게 했다.

 데이콤은 가입기업별 환경이 자동으로 설정되도록 했으며 맞춤 전화접속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접속시간·종료시간·총이용시간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 네트워크 관리가 쉽도록 했다.

 월기본료와 추가이용료로 구성되는 이용요금은 동시이용자 10명인 경우 월 기본료 6만원, 50명 27만원, 무제한 48만원이며 추가이용료는 시간당 9백원이다. 천리안서비스 부가요금 및 부가세는 별도다. 문의는 (02)220-7061∼5로 전화하거나 천리안 접속후 go cpn을 입력하면 된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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