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자업체들의 인터넷 쇼핑몰사업 참여가 활발하다.
관련업계에 가전업체를 비롯, 컴퓨터와 가전양판점들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할 것에 대비해 전자정보통신 제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사이트를 개발하는 등 인터넷 쇼핑몰사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가전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이달과 11월을 목표로 쇼핑몰 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가전 양판점인 전자랜드와 정보통신기기 양판점인 세진컴퓨터랜드와 티존코리아 등도 인터넷쇼핑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전업체로는 LG전자가 오는 10일부터 LG나라(www.lgnara.co,kr)라는 쇼핑몰을 인터넷상에 운영한다. 서비스에 앞서 현재 시험중인 이 사이트는 앞으로 LG전자에서 취급하는 전제품을 대리점 실판매가 수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쇼핑몰을 개설한다는 전략 아래 현재 운영방법과 쇼핑몰 디자인 등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정보통신기기 양판점들의 경우에는 세진컴퓨터랜드가 본점 이전과 함께 오는 9일 세진 인터넷쇼핑몰(http://www.sejin.co.kr)을 개설하기로 했다. 세진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매장보다 최고 1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티존코리아는 최근 인터넷 매거진인 「펀클럽」(http://www.t-zone.co.kr)을 창간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에 관련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자종합 양판점 전자랜드21(http://www.etland.co.kr)은 지난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 고객 수가 올들어 월 1만명 수준으로 증가하자 최근 홈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홈쇼핑코너는 AV·계절상품·생활가전·이미용기기·주방가전·컴퓨터·부품·통신기기 등으로 구분돼 있는데 신용카드 결제방식과 전국 무료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랜드21은 홈쇼핑 코너의 분리를 통한 쇼핑몰 구성을 검토중이다.
최근 미국의 메모리 전문회사인 킹스톤테크놀로지와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소프트뱅크는 초기 시장확대를 위해 우선 홈페이지(http://kingston.softbank.co.kr)를 개설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달 홈쇼핑 기능을 추가해 쇼핑몰 형태로 기업사용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자상가로는 테크노마트의 경우 프라임정보통신에서 올해안에 입점업체별 홈페이지를 구축, 이를 통합해 내년초부터 쇼핑몰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주로 그동안 운용해오던 홈페이지의 판매기능에서 탈피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전문적인 전문적인 쇼핑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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