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조직.인사개편 단행

 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1일 세계경영체제를 가속화하고 첨단제품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및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대우전자는 세계경영을 가속화함으로써 매출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멀티미디어제품의 독자개발을 통해 핵심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기술부문장(CTO:Chief Technology Officer), 제품사업부문장(COO:Chief Operation Officer), 지역총괄부문장(Controller)제도를 도입했다. 대우전자는 이같은 조직개편과 함께 CTO에 유시룡 상무, COO에 장기형 전무, 지역총괄부문장에 박창병 전무를 임명했다. 〈2면 인사 참조〉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제품별 사업부 및 연구소를 △신기술 및 소자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 컨트롤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4개 부문으로 통폐합했다.

 특히 신기술 및 소자부문은 디지털TV·TMA·멀티미디어 및 전략부품 등 차세대 제품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첨단기술연구센터를 통합하고 해외연구소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최근 개발에 성공한 TMA의 사업화를 위해 기존 AMA연구소를 TMA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 전세계 주력생산기지를 현지사업부로 개편해 해외마케팅 강화와 함께 의사결정을 현지화했으며 판매부문의 마케팅, 광고, 지원관리 등도 사업단별로 일괄 처리, 스피드경영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TV·VCR·냉장고·세탁기·에어컨·전자레인지 등 각 사업부제를 오퍼레이션부문으로 통합하고 권한과 책임을 대폭 이양해 제품단위별 책임을 강화했으며 관리부문의 본질적 기능인 서비스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컨트롤부문으로 일원화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세계경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 2001년 세계 5대 가전업체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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