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디스플레이 98」에 참가한 캐나다의 웨스테임사는 30일 새로운 발광 형광체 타입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SSD(Solite State Display)를 발표하고 국내 업체들에 기술이전과 함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마이클 골드스타인 사장은 『한국 업체들이 숙련된 양산기술과 함께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SSD기술 분야에서 파트너로 협력할 방침이다』면서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웨스테임사와 한국업체들이 손잡을 경우 SSD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한국 업체들과 접촉중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아시아 디스플레이 98에서 SSD기술로 8.5인치 시제품을 개발, 선보인 데 이어 올 연말에 17인치 시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91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SSD는 액체나 진공상태를 이용하지 않고 고체상태를 이용함으로써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대형화가 쉽고 생산비용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비디오 모니터로 쓰일 경우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재생속도가 빠르고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에 비해 그레이 스케일 구현이 탁월하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원철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