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대표 김호태)이 고등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차량항법장치(CNS)를 개발,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3년간 약 1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2만5천분의 1 축척의 전국지도를 기반으로 한 CNS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노트북컴퓨터에 위치측정시스템(GPS)수신기 및 프로그램, CD롬을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과 전용 CNS단말기 등 두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우정밀이 개발한 CNS는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제작한 도로지도와 국립지리원의 수치지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7대도시는 5천분의 1, 기타도시는 2만5천분의 1 지도를 기반으로 각각 차량항법 및 경로지정 등을 통해 고정밀도를 확보했다.
대우정밀은 노트북용 항법장치와 전용단말기가격을 각각 50만원과 2백만원 수준으로 책정해 놓고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제5차 지능형교통시스템(ITS)서울세계대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02)607-8901∼4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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