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지 여사를 만난 배 여사는 며느리감으로 손색이 없는 건 금주보다 은주인데 은주가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못마땅하시다면 포기시키겠다고 독하게 얘기한다. 그리고 금주는 미스터 박 부모님이 결혼식장에 안오기로 하셨다기에 아들 하나 얻는 셈치고 결혼을 허락했다며 오늘 이후로 지 여사를 만날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배 여사는 지 여사가 은주에게 주었던 가락지까지 돌려주며 결별을 선언한다.

 ◇내사랑 내곁에(KBS1 밤 8시 30분)

 선재는 창미가 좋아한다는 캐논 CD를 두개나 사서 듣기 시작하고 둘 사이에 다시 화해의 무드가 생긴다. 건우도 나경의 진심을 듣게 되자 조금 안쓰러워하는데, 한편 필요할 때마다 나경은 세찬을 불러내고 세찬은 두말없이 나경에게 달려간다.

 ◇추적60분(KBS2 밤 9시 50분)

 전주의 한 고등학생이 청와대 인터넷에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무기정학을 당했다. 편지에는 많은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밤늦도록 학교에 붙잡아 두고 시험기계로 키우는 교육현실과 학습기자재가 부족한 학교환경, 그리고 「탁상」 교육행정의 단면 등을 지적한 건전한 문제의식의 출발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열린 학생과 닫힌 교육현장을 비판해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9시)

 늘 어렵게 생각되는 차례 지내기 방법을 시범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제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차례 지내기는 아주 쉽게 이해되도록 진행시켜 보여준다. 추석 명절의 예복인 한복을 제대로 입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남녀 의복예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언제든지 혼자서도 올바르게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례 지내기와 같은 의식은 일정한 법도와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선영화 「용등호약」(MBC 밤 12시 40분)

 육합팔괘파를 이끄는 정씨 삼형제 중 정진동은 천지쌍살에게 살해되고 정진북과 정진남은 각기 자신의 아들인 아동과 아룡을 이끌고 천지쌍살을 피해 도망간다. 천지쌍살을 피해 도망가던 중 정진북과 정진남은 서로 흩어지게 돼 정진북은 거지왕 소패천의 보호아래 그들의 거주지인 춘유곡에서 살고, 정진남은 말썽꾸러기 아룡 때문에 자신의 거처가 천지쌍살에게 발각될 때마다 계속 이사하면서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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