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아빠 둘 엄마 하나

 온갖 수다와 좌충우돌식 움직임으로 관객의 정신을 빼놓는 전형적인 프랑스 코미디영화. 아기의 법적인 아버지와 진짜 아버지 사이에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으나, 영화의 결론은 화해와 행복이다. 장 마르크 롱발이 감독하고 그의 아내 아리엘 롱발, 연극배우 스마인이 출연했다.

 역사교수인 제롬과 부인 델핀은 2세를 갖고 싶어하지만 제롬이 무정자증이다. 둘은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기로 하고 제롬의 바람둥이 친구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살림의 허락을 받아낸다. 그런데 살림의 여자친구 소피가 살림과 델핀의 관계를 오해한 나머지 떠나버린다. 이에 실망한 살림은 자해행위에 가까운 행동으로 수영장에서 사고를 당해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불구가 되고 만다. 살림은 그의 마지막 씨앗인 델핀의 뱃속 아이에 집착한다. 이후 살림과 제롬 부부간의 소동이 벌어진다.

〈수입 서우영화사/배급 현대방송/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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