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가 극심한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아래서 미래를 담보할 신규 유망사업 개척에 땀을 흘리고 있다. 회사의 핵심역량을 새로운 특화시장에 집중함으로써 불황을 타개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주력시장으로 육성해 항구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선발 SI업체들의 99년 유망사업을 신규사업 총괄본부장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LG-EDS시스템은 최근 미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NGM(Next Generation Manufacturing)과 지식관리시스템(KMS) 분야를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LG-EDS 오해진 전무는 최근 차세대 기업의 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상(확장)기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인 NGM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오 전무는 『조달·제품개발·지식공유·생산부문 통합관리시스템이 바로 NGM』이라며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연구기관·학계·업계가 공동으로 지식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LG-EDS시스템은 실제로 NGM 도입을 위해 미국 현지의 NGM 연구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중이며 사내에 NGM 특별팀을 구성,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들어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KMS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분야라고 오 전무는 설명했다.
그는 『올들어 지식경영 전담조직인 「지식센터(KC)」를 사내에 설치해 지식경영과 관련한 정책을 입안하고 사내 지식공유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EDS시스템은 현재 「인포센터」 「방법론」 「Q&A데스크」 「프로젝트정보시스템」 등 지식공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사이버 지식도서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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