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SI> 주요업체 사업전략.. 현대정보기술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의 올 하반기 최대 역점 분야는 단연 공공부문 SI와 이와 연계된 전산 아웃소싱 분야다.

 신공항 및 통신 관련 SI사업의 호조로 공공 물량에 대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났던 상반기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1천억원 이상의 공공 SI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특히 교육부가 추진하는 각종 교육정보망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한국IBM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상대학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한국오라클과 함께 공동 개발하는 등 교육정보화 관련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경전철·고속전철·도시지하철·고속도로 등 교통분야와 항만 등 각종 SOC 건설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분야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될 예정인 전산 아웃소싱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전략아래 사업팀을 대폭 강화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드라이브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하는 전산시스템관리(FM) 및 재해복구시스템(DRS)분야 등을 특화하는 등 맞춤형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 계열사에 대한 전산 및 비전산분야의 Y2k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한편 공공기관 등 대외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자체 개발한 우수 솔루션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주력했던 현대정보기술은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쌓은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등 해외에서 추진되는 각종 대규모 SI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무역회사와 함께 수주 관련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다국적 기업들과 연합을 추진, 본격적인 글로벌정보서비스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세울 예정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