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영화속의 동성애(채널 25 Q 채널 오후 1시)

 코믹한 분위기의 동성연애자, 레즈비언 뱀파이어, 연민을 느끼게 하는 소수집단으로의 동성애자, 가학적인 동성애자 등 다양한 모습의 동성애자들은 영화에 등장해 사회상을 반영해 왔다. 비토루소가 집필한 「영화속의 동성애」라는 책을 토대로 할리우드 상업영화 1백여편 속에 묘사된 동성애를 파헤친다. 「레베카」 「이유없는 반항」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델마와 루이스」 「필라델피아」 「원초적 본능」 등 과거 흑백영화에서부터 90년대 영화까지 각기 다른 깊이와 표현방식으로 나타난 동성애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영화계 인사들의 인터뷰도 소개된다.

 ◇미디콘서트(채널 26 다솜 오전 9시 30분)

 레스터 영의 음악세계를 영상으로 만나본다. 레스터 영은 테너색소폰의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모던색소폰의 음색, 비브리토, 리듬, 프레이지에 새 방향을 제시했다. 무거운 톤의 색소폰이 유행일 때 쾌활하고 밝은 연주를 했으며, 팝에서 웨스트코스트까지 영향을 미쳤다. 또 신세대 재즈 연주가인 보브 제임스에 대해 살펴본다. 이지리스닝 재즈의 선구자인 그는 산뜻하고 경쾌한 사운드로 청량감을 주는 음악을 선사했으며, 재즈의 대중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재즈피아니스트 혹은 팝피아니스트라고도 불릴 정도로 재즈를 보급시켰는데 보브 제임스와 허비 메이슨 등 웨스트코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유명한 연주가가 모여서 만든 음악 「Chant」를 들어본다.

 ◇생방송 뮤직 큐(채널 43 k m T V 오후 6시)

 「생큐 미팅」에서는 10개월만에 타이틀곡 「가까이」로 팬들 곁에 다가온 가수 김원준을 만나본다. 「Self Destruction」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총 10곡을 수록한 이번 7집 앨범은 전체적으로 밴드적인 느낌과 록적인 색깔을 띠고 있다. 타이틀곡 「가까이」는 김세황·신현권·강수호가 참여해 수준높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고 정재형의 편곡, 21명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웅장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NET CD를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CD는 컴퓨터에 연결해 음악도 듣고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연예특급(채널 19 H B S 밤 8시 20분)

 「특급 데이트」에서는 로커 김종서를 초대한다. 한국 록의 자존심을 이어온 그가 이번에는 발라드 앨범을 준비중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 곡들과 신곡들을 함께 담을 이번 앨범의 제작의도와 제작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계 소식」에서는 지난 24일 개막한 제3회 부산 국제영화제 소식을 전한다. 41개국 2백10편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영화들과 각종 행사, 영화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등 영화 축제의 현장을 소개한다.

 ◇암화(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렁과 케이는 서로 다른 갱단의 보스다. 둘은 카지노의 주도권을 놓고 8개월간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다 타협점을 찾기로 합의한다. 하지만 케이가 렁을 죽이는 자에게 5백만달러라는 거액을 주기로 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난다. 케이는 루머의 진상이 렁과 자신을 제거하기 위한 카지노 사장 홍의 음모임을 알아채고 오른팔인 샘을 보내 렁과 협상을 이른 시일내에 매듭짓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샘은 형사와 조직원의 일원이라는 이중생활을 즐기는 자로 형사신분을 이용해 렁을 죽이려는 자들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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