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랜드(대표 정진산)와 비씨카드(대표 오무영)가 공동으로 실시간 전자경매시스템을 개발하고 오는 11월부터 메타랜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리얼타임 베이스 옥션시스템」은 카드 소지자를 참여대상으로 국한하고 낙찰과 동시에 자동으로 대금이 결제되도록 해 신속한 경매가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메타랜드와 BC카드는 이번 경매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11월부터 실업극복 국민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실업기금 모금을 위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하고 수익금을 실업자 기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 전자경매에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메타랜드의 홈페이지(http://www.metaland.com)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기존의 인터넷 경매는 인터넷을 통한 가상공간에서 경매를 실시, 응찰금액을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낙찰자를 선정한 다음 당첨자가 은행계좌로 직접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낙찰자가 경매대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경매 자체가 성립되지 않고 다시 경매를 시행해야 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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