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에 따른 타격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미국 하이테크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미 전자산업협회(AEA)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의 아·태지역 하이테크제품 수출은 12%(37억달러)가 줄어들었으나 유럽,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0.38%(3억1천1백만달러) 하락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수출이 64%, 한국 37%, 태국 26%, 일본 14% 라는 감소율은 이 지역 경제침체가 미국 수출전선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반면 중국 수출은 50%(5억달러)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또한 이 기간 멕시코 수출이 16% 늘어났고 유럽연합(EU)도 5%(10억달러)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AEA는 하이테크제품을 컴퓨터, 반도체, 가전 등의 전자제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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