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프로테이프시장에 진출한 베어는 작품 기획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업체중 하나로 꼽혀 왔다. 베어가 판매한 작품들은 재미가 있다는 세평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킬러럭스」 「월레스 & 그로밋」 「레옹」 등을 공급하면서 탄탄한 중소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놓기도 했다. 올들어서는 「에어포스 F-10」 「어글리」 「암화」 등 굵직굵직한 작품을 수입·판매했고 최근에는 영화배급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큰 관심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소 제작사로는 생각지도 못하는 마케팅을 종종 선보이는 등 상품만들기에 있어 대기업을 뺨친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올 매출목표는 1백20여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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