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S(대표 김대중)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8㎓대역의 위성통신용 고주파(RF)커넥터 40여종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H&S는 위성통신용 RF커넥터가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1천분의 1㎜ 이하로 유지하고 있으며 몇 단계를 거쳐 가공돼온 기존 방식에서 탈피, 후가공 없이 동시에 가공이 가능한 PNC(Parallel Numerical Control) 설비를 아시아에서 처음 도입해 적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이룩했다.
한국H&S는 RF커넥터 개발에 이어 케이블 어셈블리도 개발을 끝내 현재 자체 테스트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대중 사장은 『위성통신용 RF커넥터를 개발함으로써 연간 5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RF케이블 어셈블리 사업을 통해 터득한 기술이 큰 바탕을 이뤘다』면서 『한국H&S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정을 통해 향후 수출주력제품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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