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보자르 트리오 내한공연(채널 37 A &C 오후 3시 40분)

 피아노의 메나헴 프레슬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첼로의 안토니오 메네시스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앙상블 「보자르 트리오」의 내한공연을 방송한다. 54년 창단되어 40년이 넘는 전통을 계승해오고 있는 보자르 트리오는 창단 멤버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를 중심으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씨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를 석권한 천재 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시스가 올해부터 합류해 새로운 앙상블을 보여준다.

 ◇에퀴녹스 시리즈(채널 29 C T N 오후 5시)

 새로운 기술혁명 「나노 테크놀로지」에 대해 살펴본다. 고작 몇 나노미터밖에 되지 않는 작은 기계가 스스로를 복제해나가면서 새로운 물질을 합성한다는 원리인 나노 테크놀로지. 21세기 산업구조에 획기적 변화를 몰고 올 이 기술은 기존의 제조방법이 아닌 새로운 분자단위의 기계를 통해 첨단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한 회사가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용, 탄소층을 일정하게 쌓아 다이아몬드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앞으로는 자동차와 옷, 가전제품 생산라인에도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카페(채널 27 m.net 밤 11시)

 「핫 무비 트랙」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무서운 갈등을 다룬 영화 「블러드 라인」과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그린 우리 영화 「남자의 향기」, 대통령의 성추문에 관한 내용을 다룬 「웩 더 독」을 소개한다. 또한 주목할 만한 영화를 살펴보는 「포커스 인 무비」에서는 스필버그 감독 톰행크스 주연으로 2차 대전 당시 포로가 된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 파견된 8명의 군인을 통해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살펴본다.

 ◇연예특급(채널 19 H B S 밤 8시 20분)

 「연예가뉴스」에서는 3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 「온 앤 온」홍보를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R&B 그룹 「올 포원」의 기자회견 현장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신승훈의 히트곡인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영어가사로 부른 「아이 돈 워나 크라이」가 삽입되어 있어 한국 방문의 의미가 큰데, 새 앨범 수록곡 소개를 비롯해 3박4일 동안의 홍보활동을 전한다.

 ◇데드맨 워킹(채널 22 D C N 밤 10시)

 헬렌 수녀는 어느날 매튜 폰스렛이란 백인 죄수에게서 감옥 생활의 외로움과 고통을 달래줄 이야기 상대가 필요하다는 편지를 받는다. 매튜는 데이트중이던 두 연인을 폭행한 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다. 하지만 헬렌 수녀를 만난 매튜는 가난 때문에 변호사를 대지 못해 주범은 사형을 면하고 자신만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았을 뿐 무죄라고 주장하며 도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수녀로서 감당하기 힘든 결정을 앞에 두고 갈등하던 헬렌 수녀는 무보수로 봉사하는 힐튼 바버 변호사와 함께 항소를 하고, 주지사에게 사형제도의 불합리성을 호소한다.

 ◇사라져가는 돌고래(채널 25 Q 채널 밤 9시)

 태평양 동부 열대 부근에서 돌고래를 따라다니는 참치떼는 참치잡이 선박들의 목표물이다. 이런 까닭에 참치떼를 원하는 어부들이 돌고래 사냥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6백만여 마리의 돌고래가 죽음을 당해 이 다정다감한 동물은 25%까지 수가 감소하고 말았다. 이러한 돌고래들의 위기를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수중동물협회의 노력도 소개한다. 이들의 노력으로 92년에는 어떠한 단서조항도 달지 않은 돌고래 보호법안이 미국의회에서 가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등지의 참치선박들은 해마다 수천마리의 돌고래 사냥을 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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