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전업률이 1백%에 가까운 공작기계 전문업체인 화천기계(대표 조규승)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공작기계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출 확대에 사운을 걸었다.
이 회사는 우선 그동안 급변한 세계 시장과 수출 환경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5년까지 수출 5천만달러 달성과 미주·유럽·동남아 등지에 현지 조립공장과 자동화 구성 공장(Tech Center)을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외산 선발업체의 동급 모델과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일본의 마작사나 모리세이키사보다 고객 대응력은 앞서나 엔화하락으로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역별 시장 전망은 미주시장의 경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외환위기와 불경기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 공작기계 수요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럽시장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인데도 공작기계 분야는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에 기타시장은 불황을 극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해외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도·남미·남아프리카공화국 수요가 비교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이 회사는 미국과 독일에 있는 지사와 현지법인을 적극 활용, 선진국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인데 미국시장의 경우 엔지니어 전담요원을 늘려 24시간 애프터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딜러망을 정비했으며 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95년 2천8백13만달러, 96년 2천6백82만3천달러, 97년 2천12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이미 1천6백만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최소 3천만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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