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세탁기] 기획 의도.. 삼성전자 왕교선 리빙사업부 과장

깨끗하게 변해가는 빨래와 함께 IMF로 자꾸 쌓여만가는 주부들의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버려 속 시원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세탁기에 빨래와 세제를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닫힌 뚜껑안에서 세탁이 되기 때문에 정말 땟물이 빠지는지 헹굼이 깨끗하게 되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 답답해하는 주부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뚜껑을 열고 세탁할 수는 없는 일이죠. 세탁물의 역거운 냄새가 그대로 새어나오고 탈수할 때 「삐삐」거리는 경고음이 반복되기 때문에 짜증스러우니까요.

이번에 개발한 「수중강타」는 이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세탁과정을 일일이 확인시켜줄 수 있도록 속이 비치는 대형 투명창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주부들이 조작하기 쉽도록 조작패널을 오른쪽으로 옮겼고 버튼수도 꼭 필요한 것만으로 줄여 사용의 편리성을 배가시켰고 세탁기 앞면의 경사도 늘려 키를 낮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뚜겅을 2단으로 접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해 부품수를 줄임으로써 원가혁신효과도 노렸습니다. 이렇게해서 절감된 부분은 소비자 여러분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탁기요. 이제 속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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