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목을 선정, 교수들이 강의하는 맞춤식 교과과정이 실시된다.
정보통신대학원대학(총장 양승택)은 급격한 기술환경 변화와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고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을 학문화해 최단 시일내에 교과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문형 교과과정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주문형 교과과정은 매 학기초 학생 스스로 배우고 싶은 분야의 교과과정을 기획한 다음 지도교수와 면담을 통해 교과과정에 해당과목을 배정하는 형태의 색다른 학업방식이다.
교수는 상담결과에 따라 학생마다 관련분야의 벤처창업가, 연구과제 책임자, 전공분야 등을 선정해주고 그에 따른 교과목을 배정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담당한다. 학생들은 교수가 지정한 교과목, 인턴십 연구과제, 논문주제를 선정해 해당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학업과 연구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목에 대해서는 우선 특강형태의 세미나 과정을 개설한 후 학생들의 반응과 강의내용을 정밀 분석, 추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대학원대학은 이같은 제도가 개인별로 최적의 교과과정을 편성, 타 대학과 차별성을 지닌 학생을 육성하며 일반 대학과 달리 학생의 적성, 희망분야 등에 따라 필요한 교과목을 개설하는 특성화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대학원대학은 학생의 요구에 의한 교과과정 배정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과과정도 대학교 운용위원회를 통해 반영할 계획이어서 업체와 학생이 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문형 교과과정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희망 교과목 신청을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 창업과 운영에 관한 학과목을 요구한 경우가 많았으며 이를 가을학기 정식 학과목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대학원대학은 이와 같은 주문형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원 등 타 대학과도 학점교류를 추진해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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