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자상가] 부산가야상가.. 인터뷰-최지해 동아종합시장 사장

『고객위주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가 찾는 컴퓨터상가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가야컴퓨터상가 관리업체인 동아종합시장의 최지해 사장은 가야컴퓨터상가를 부산의 대표적인 컴퓨터상가로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그는 『컴퓨터상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상가를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며 『가야컴퓨터상가는 통합AS센터와 무료 컴퓨터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고객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종합시장은 가야컴퓨터상가 이용고객의 AS편의와 상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상가통합 AS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사무실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억여원을 들여 컴퓨터상가 최초로 자체 컴퓨터교육장인 「가야컴퓨터교육장」을 개설하는 등 상가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컴퓨터 무상교육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무료 컴퓨터교육장에 수강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야컴퓨터교육장은 상가고객은 물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해 상가 이미지를 높이고 매장업체의 판매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최 사장은 이의 일환으로 가야컴퓨터교육장을 상가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컴퓨터 무료교육과 함께 부산지역 소프트웨어업체나 컴퓨터업체가 제품시연회 및 세미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장에서 부산지역 IP연합회의 IP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다음달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가야상가 매장업체와 연계하는 PC조립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컴퓨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업체들이 분산되지 않고 하나로 뭉쳐야 할 것입니다. 가야컴퓨터상가는 지역 컴퓨터업체가 결집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는 『IMF 한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컴퓨터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가야컴퓨터상가를 부산의 대표적인 컴퓨터상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비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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